전국 미분양 두 달 연속 감소…분양·거래량도 감소
전국 미분양 두 달 연속 감소…분양·거래량도 감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5.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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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월 주택 통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전체 미분양 주택은 감소하고 있지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도 매매와 임대차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4월 주택 통계’를 발표하고 4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365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월 7만2104가구 대비 1.0%(739가구) 줄어들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1609가구로 전월보다 5.2% 늘어났다. 서울은 1084가구에서 1058가구로 2.4% 줄었지만 경기는 6385가구에서 7480가구로 17.1% 증가했다.

지방은 전월 대비 2.2% 감소한 5만9756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대구(1만3028가구)는 같은 기간 1.3% 줄었지만 부산(3.9%), 전남(7.4%), 제주(2.6%) 등에서 미분양이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8650가구에서 8716가구로 0.8%(66가구) 늘었다. 수도권 물량이 2.3%(37가구), 지방 물량이 0.4%(29가구) 증가하면서 각각 1649가구, 7067가구로 집계됐다.

4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3만9231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50.3%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420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 지방은 1만502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8.9%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2만9039호로 전년 동기 대비 53.6% 줄었고, 임대주택은 239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8.6% 감소, 조합원분은 779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다.

4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7555건으로 집계됐다. 전월(5만2333건) 대비 9.1% 감소, 전년 동월(5만8407건) 대비 18.6% 감소했다.

수도권(2만830건)은 전월 대비 8.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고, 지방(2만6725건)은 전월 대비 9.7%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3.8% 감소했다.

아파트(3만4965건)는 전월 대비 10.2%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고, 아파트 외(1만2590건)는 전월 대비 6.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4.6% 감소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4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1만93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6만4220건) 대비 17.0% 감소, 전년 동월(25만8318건) 대비 15.1%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15만277건)은 전월 대비 15.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했고, 지방(6만9040건)은 전월 대비 19.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4.5% 감소했다.

아파트(11만274건)는 전월 대비 13.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했고, 아파트 외(10만9043건)는 전월 대비 19.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0.3%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10만2642건)은 전월 대비 14.8%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9.8%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11만6675건, 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전월 대비 18.8%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10.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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