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7층 이상·연면적 2000㎡ 초과 대형 공사장 대상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경기 성남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민간 건축공사장 58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상 7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2000㎡를 초과하는 대형 민간 건축공사장이 대상으로, 수정구 판교 제2테크노밸리 신축공사 현장, 판교 대장지구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등이 해당된다.
점검에는 시와 성남소방서, 한국건설안전협회의 건설안전기술사, 건축시공기술사, 토목기술사 등 24명이 참여한다.
각 건축공사장의 유류, 산소통 등 인화성물질 관리실태와 소화설비의 적재적소 배치 여부, 간이소화시설과 피난통로 설치 여부, 용접기 등 인화성 장비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살핀다. 수방대책, 배수로 관리상태, 옹벽·석축 상태, 절개지 토사유출 여부도 점검한다.
점검결과 가벼운 내용은 현장에서 바로잡도록 해 위험요소를 제거한다. 중대한 위해·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공사를 중지하도록 행정명령을 하고, 보완이 완료되면 공사재개를 허용할 방침이다.
문제점이나 지적사항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은 안전 건설 현장은 ‘성남시 포상조례’를 근거로 성남시장 명의의 표창을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청 온누리실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중국어 등 각 나라 언어로 제작한 사고예방 홍보물을 나눠 줘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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