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센트럴밸리 일반산단, 교통망·인프라로 전기차 배터리 기업 주목
청주 센트럴밸리 일반산단, 교통망·인프라로 전기차 배터리 기업 주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4.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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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개최했다. 이에 배터리 소재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이 산업단지 내 투자할 경우 법정 용적률 상한을 1.4배까지 확대,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를 통한 향후 5년간 7조원 규모로 대출과 보증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고려해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들의 수혜를 극대화 하려는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다.

이러한 지원에 힘 입어 관련 기업들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교통의 요충지인 청주에 물류거점으로 조성되는 청주 센트럴밸리는 고속도로와 철도, 항공, 항만을 아우르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풍부한 인프라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청주 센트럴밸리는 경부고속도로 옥산IC, 중부고속도로 오창IC, 아산 청주고속도로 서오창IC가 근접하고,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점 KTX, SRT 오송역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로 전국 어디든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세종, 대전, 천안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508, 596호선이 인접하여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도 가능하다. 청주 센트럴밸리 주변에는 청주국가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12개 산업단지가 가동 중이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등 7곳은 조성 중이며 6개 산단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청주국제공항 20분, 해상물류 거점인 평택항과 50분 거리에 위치해 항공 및 해상물류의 수출입 물동량 관리에도 유리하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 도심과도 인접해 문화·복지·편익·교육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산업단지 내에도 주거시설,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청주 센트럴밸리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문의가 크게 늘어난 데는 청주 센트럴 밸리가 가진 교통망의 이점과 청주 도심과도 인접해 입주자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풍부한 인프라가 큰 몫을 하고 있다”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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