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수혜지로 떠오른 동탄2신도시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수요자들이 선착순 분양에 몰렸다.
DL이앤씨((DL E&C)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선착순 동·호수 지정 추첨 및 계약을 지난 23일(일) 실시했다. 이번 선착순 계약은 주택 소유 여부나 거주 지역 제한, 청약통장 유무 등과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어 ‘반세권’ 호재를 기대한 수요자들이 전국에서 몰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99㎡ 기준 5억6000만원~5억90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가구 당 발코니 확장비도 290~479만원으로 타 단지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돼, 전용 99㎡ 타입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를 적용해도 총 금액이 6억원을 넘지 않는다.
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이 도입됐다. 내부에는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와 공기 청정 시스템이 가동된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입주(2024년 12월 예정)와 동시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 실거주 의무 폐지(예정)가 시행되면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즉시 임대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300조가 투입되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리적으로 인접한데다, 입주 시점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선착순 분양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다”라며 “관심이 뜨거운 만큼 빠른 시일 내 완판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7개 동, 437가구를 1차로 우선 분양 중이다. 현재 잔여 물량에 대해 동호 지정 계약 진행 중이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유무, 거주 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 대출은 이자후불제 조건이며 총 분양대금의 60% 범위 내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