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등 연내 분양 교육특화 단지 주목
동문건설 등 연내 분양 교육특화 단지 주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4.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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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DL건설 등 분양 앞둬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 조감도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은 부동산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학군 프리미엄’이 있느냐에 따라 집값이 좌우돼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학교가 밀집해 명문 학군이 형성된 지역은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은 물론 학습 분위기 조성도 용이해 아이를 키우는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매우 높다. 또한 수요층이 두터운 만큼 주변 지역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교육열로 유명한 대치동 평균 아파트 가격은 3월 말 기준 28억124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변 역삼동(19억7148만원)이나 개포동(22억5539만원), 일원동(18억8348만원)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대전의 대표 학군으로 꼽히는 서구 둔산동 아파트 평균 시세는 5억8015만원으로 서구 내 집값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광주의 유명 학군인 봉선동 아파트 평균 시세 역시 5억3268만원으로 진월동(2억7207만원), 방림동(2억8325만원), 주월동(2억9138만 ) 등 주변 시세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다수의 학교가 밀집돼 있는 곳은 학군 프리미엄이 형성돼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동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총 894가구 규모의 ‘원주 관설동 동문디이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문건설이 원주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상징성, 상품성, 희소성을 모두 갖춘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관설초, 영서고가 도보 거리에 있으며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한라대, 상지대 등 대학교와도 인접해 교육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한화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양사거리특별계획3구역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총 497가구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로부터 도보 거리에 송천초, 삼양초, 성암여중, 신일중, 삼각산초·중·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영훈초, 영훈국제중, 대일외고, 신일고(자사고) 등의 명문 학군과도 가깝다.

디에스종합건설은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16개 동, 총 112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는 유치원 8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DL건설은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8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5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가까이에 제석초가 위치하며, 주월중·봉선중·서광중·수피아여중 등 중학교도 도보권에 있다. 특히 광주의 대치동이라고 불리는 광주 대표 사교육 밀집구역 봉선동 학원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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