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산단 호재에 집값 반등 기대감…'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주목
대전 국가산단 호재에 집값 반등 기대감…'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주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4.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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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대전 주택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전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반등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대전 유성구를 중심으로 집값 반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유성구 교촌동에 위치한 아파트 ‘미메이드’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2억9000만원에서 올해 4월 3억5000만원에 거래돼 약 3개월 만에 6000만원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대전 서구에 위치한 공인중개사 대표 이모씨(45세)는 “대전시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주택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면서 “특히, 수혜가 기대되는 유성구와 서구 일대 단지들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분양 아파트는 완판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국가산업단지의 대표적인 수혜 아파트로 꼽히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도 잔여 가구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경상도, 세종특별자치시등 전국 각지에서 투자자들이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견본주택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예비 계약자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견본주택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예비 계약자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직선거리 약 4.5km에 위치해 있다.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시 약 3만50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되고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배후 주거지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는 대전형 산업 클러스터 ‘D-Valley’ 내 조성되는 도시첨단 산업단지(정보통신업, 계획) 부지도 가까이 두고 있다. ‘D-Valley’는 대전시가 국가산업단지 선정과 함께 구축 계획을 밝힌 사업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4대 미래전략 산업축과 신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도보권에 트램 2호선과 충청권광역철도가 교차하는 복수·도마역이 개통될 예정이며, 단지 가까이에 총 2만2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되고 있다.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으로 조성되는 '월평근린공원' 안에 단지가 들어서며, 건강한 숲, 힐링포레스트, 숲길쉼터 등 다양한 테마의 녹지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문주에 적용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으며,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구성됐다. 커뮤니티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의 운동시설과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 독서실, 북하우스 등 문화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산23-21, 도마동 산39-1번지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총 1349가구(1단지 659가구, 2단지 6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타입A부터 L까지 구성돼 있다.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며,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도 계약 가능하며, 미계약 세대 중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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