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도권 30여개 광역버스 혼잡노선 집중관리
국토부, 수도권 30여개 광역버스 혼잡노선 집중관리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4.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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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 ‘릴레이 대책 회의’ 추진…노선별 맞춤형 대책 마련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이후 세 차례 발표한 '광역버스 입석대책' 이행을 완료하고, 일부 혼잡 노선에 대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별 릴레이 대책 회의, 일일 현장점검 등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해 입석에 따른 안전 문제와 정류소 무정차 통과로 인한 승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버스 340여 대 추가 투입했다. 중간배차 방식도 도입해 18개 노선에 적용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광역버스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용 수요가 함께 증가하며 일부 노선에서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광위는 출퇴근 혼잡 문제가 심각한 30여 개 노선에 대해 지자체, 운수업체와 공동으로 '혼잡노선별 집중관리'에 착수했다,

우선, 혼잡노선에 대한 대책 논의를 위해 지난달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를 시작으로 지자체별 '릴레이 대책 회의'를 진행 중이다. 지자체, 운수업체와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집중관리 노선에 대한 일일 현장점검을 실시해 승객 불편도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정규·전세·2층버스 등 공급량 확대뿐만 아니라, 피크시간대 집중배차, 배차간격 조정 및 중간배차 등 노선별 여건을 고려한 세밀한 배차계획을 수립해 광역버스 혼잡 문제를 대폭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원희룡 장관은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 배차계획 수립과 공급 확대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광역버스 이용 편의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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