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3월 기습폭설 등 유의해야”
도로공사 “3월 기습폭설 등 유의해야”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3.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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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3월 초 기습적인 폭설 등에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3일 당부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강원지역에 내린 기습적인 폭설(3.1~2일/ 40cm)로 차량이 장시간 고립되는 사례와 같이 방심하기 쉬운 봄철 폭설은 겨울철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며, 봄으로 넘어가는 3월에도 강원지역 이동차량은 비상용 월동장구를 구비해 갑작스러운 폭설에 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3월은 그간 제설작업으로 인해 파손된 도로포장 보수와 해빙기를 맞아 교량, 비탈면, 표지판 등 고속도로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차단작업 건수가 연중 2번째로 많아 작업장 사고에 특히 유의해야한다.

고속도로 운행 중 작업장을 지나게 된다면 전방의 작업장 안내 표지를 준수해 평소보다 차량속도를 줄이고, 차선 변경시 미리 여유를 두고 변경해야한다.

이밖에도 교통량 증가로 인한 2차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차 사고는 교통사고 또는 고장으로 정차해 있는 차량을 후속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로 치사율이 일반사고에 비해 7배나 높다.

운행 중 사고 또는 차량의 결함으로 정차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한 후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사고 조치 중인 다른 차량을 도울 시에도 반드시 본인의 안전을 먼저 염두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공사는 2차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견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까운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고장 챠량을 무료로 견인해주는 서비스로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20일부터는 해빙기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작업장과 선행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방주시를 철저히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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