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대책 후 서울 첫 분양…‘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본격 분양
1.3 대책 후 서울 첫 분양…‘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본격 분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2.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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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기타지역 청약 통합 접수…서울·경기·인천 거주자 관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투시도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에서 첫 분양이 진행된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정부의 1.3 대책에 따라 9억원에 묶여 있던 특별공급 분양가 기준을 적용받지 않게 됐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특별공급에 전용 59㎡ 38가구와 84㎡ 49가구가 배정될 예정이며, 전용 84㎡ 특공은 서울에서 1년 2개월 만이다.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으로 나눠받았던 1순위 청약접수는 같은 날로 통합돼 하루만 청약을 받는다. 1순위 청약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지나고 면적별, 지역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 세대원 신청이 가능하고 집이 여러 채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고 전매제한 기간은 1년으로 줄어든다. 

GS건설이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해서 공급하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총 707가구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8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83가구, 84㎡ 102가구다.  

청약일정은 3월 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화) 1순위, 8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4일(화)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3월 28일(화)~30일(목) 3일간 진행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2호선으로 환승 가능한 영등포구청역이 양평역에서 한 정거장이며, 목동역은 두 정거장, 여의도역까지는 네 정거장 거리다. 여의도역은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인 GTX-B노선(계획)과 신안산선 복선천철(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등포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를 이용해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롯데마트(양평점)와 코스트코(양평점) 등의 대형마트가 도보권에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깝다. 반경 2km 내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인근에 있다. 안양천 변을 따라 마련된 체육시설 이용도 쉽다.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교 등이 도보권에 있고, 오목교 건너편 목동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서울에서 첫 분양하는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추후 올해 서울지역 분양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현장 주변인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1가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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