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다양한 교통망이 교차되는 교통 중심지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생활숙박시설은 우수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직장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데다 출장 등으로 임시로 머무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여의도에 공급됐던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편리한 교통망과 여의도 등 도심 접근성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하철 여의도역, 여의도 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데다 IFC Mall,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인프라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에는 지난해 별내역 역세권에 공급된 생활숙박시설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가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트리플 역세권을 갖춰 서울 중심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별내역은 현재 운행 중인 경춘선 별내역과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하는 별내선(2023년 예정), GTX-B노선(계획) 등이 교차한다. 추후 별내선과 GTX-B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권 업무지구는 물론 서울역, 용산,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이동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 도로망도 갖췄다. 가까운 별내 IC와 퇴계원 IC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남별내IC를 통해 세종(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중 재정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종~구리 구간이 개통하면 수도권 동부지역에서 경기 북부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구리~안성, 안성~세종 구간으로 나눠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서울에 집중되는 재건축·재개발 일시 이주 수요 등 장단기 수요 흡수 용도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췄으며 호텔식 유료 조·중·석식 서비스, 하우스키핑, 펫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고급 호텔식 SPA를 비롯해 야외수영장(썬베드), 캠핑장 등 아웃도어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위탁 운영사인 ‘핸디즈’가 운영하는 등 기존 생활숙박시설과의 차별화로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공급된 생활숙박시설은 역세권 환경에 들어서는 추세"라며 "교통망이 편리하면 출퇴근 수요 및 출장 수요,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도 충족할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