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7월 출시…카드사도 확대
혜택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7월 출시…카드사도 확대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2.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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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알뜰교통카드 협약식에 앞서 알뜰교통카드를 직접 이용해 본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알뜰교통카드 협약식에 앞서 알뜰교통카드를 직접 이용해 본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고물가 시기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알뜰교통카드의 지원 혜택이 확대되고 사용 가능한 카드사도 기존 6개에서 11개까지 다양해진다.

알뜰교통카드는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교통카드로, 대중교통비를 월 최대 약 1만~4만원 절감이 가능하며,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까지(대중교통비의 약 10%, 월 최대 4만원)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청년·저소득층에 대한 마일리지 혜택도 강화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알뜰교통카드의 저소득층 대상 적립 금액을 상향하고, 적립 한도를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를 7월 선보여 지원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는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한을 기존 월 44회에서 60회까지 상향해 절감액을 기존 월 1만~4만원에서 1만5000원~6만6000원으로 늘렸다.

또 최초 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자동화해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했던 불편을 없애고, 출발·도착 버튼을 매번 누르지 않아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구간 설정 또는 도보 수 측정 방식을 도입했다.

그밖에도 가입할 수 있는 카드사가 많지 않아 이용자의 선택지가 적었던 만큼 5개 신규 카드사를 추가 모집했다. 추가된 카드사는 ▲삼성 ▲현대 ▲국민 ▲농협 ▲BC 등이다.

각 카드사는 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에 더해 추가 대중교통비 할인 및 기타 생활 서비스 할인 등 차별화된 혜택을 구성해 알뜰교통카드를 출시한다. 신규 카드사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도입 시기인 7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국토부 대광위는 이날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11개 카드사와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협력 협약식'을 맺었다.

원희룡 장관은 "마일리지의 기본원칙은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고, 사용은 편하게 하는 것"이라며 "알뜰교통카드가 소위 '온국민 혜자카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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