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신 랜드마크 기대 '더 리버 프런트'
한강변 신 랜드마크 기대 '더 리버 프런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2.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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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강자양지역주택조합은 자양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더 리버 프런트'(광진구 자양동 일원 주택건설사업)에 대해 상반기 사업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8개 동, 577가구로 이뤄진다. 대지 2만8184㎡, 연면적 9만9782㎡ 규모다.

이 단지도 다른 지역주택조합 사업처럼 10년 가까이 난항을 겪었다. 이전 업무대행사의 비리와 토지주와의 분쟁, 조합원과의 소송 등 난관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2021년 부동산 개발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행력을 갖춘 업무대행사 가이아가 참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건축 구성이나 진행 전략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우선 한강 변 고급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체 가구 수의 85%가량을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단지를 설계했다. 전용 59·84㎡ 중소형뿐 아니라 125㎡ 대형평형도 구성했다. 전체 577가구 중 일반조합원은 모집은 끝냈고 약 50가구는 지주조합원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주조합원에게도 지상 5층 이상의 로열층을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페테리아, 사우나 시설, 피트니스, 고급 골프연습장을 부대시설로 넣을 예정이다. 주민이나 방문객을 위한 웰컴센터(라운지)를 비롯해 어린이집, 시니어센터, 도서관, 돌봄 센터 등 주민편의 시설을 대폭 늘린다. 전기주차장 설비를 충분히 넣고, 입주민 차량도 일반 단지보다 150% 이상 갖출 예정이다.

이제 토지 확보를 위한 막바지 단계라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토지 매매도 활발한 편이다. 토지주는 주변 토지 시세보다 10% 이상 높게 팔거나 지주조합원 자격으로 아파트를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자양동 한 주민은 "집이 낡고 고칠 곳도 많아 걱정이었는데 조합사업이 잘 진행된다고 해서 팔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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