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등 46개 기업, 내년 수도권서 UAM 실증
현대건설 등 46개 기업, 내년 수도권서 UAM 실증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2.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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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 1단계 협약 체결
통합실증 7개·단일분야 5개 컨소시엄 46개사 참여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22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기업들과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국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통합 운영 실증에 참가하는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 등 7개 컨소시엄(35개 사)과 단일분야 5개 컨소시엄‧기업(11개 사)이 참가할 예정이다.

통합 운영 실증에 참가하는 7개 컨소시엄은 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컨소시엄, UAMitra, 현대차·KT 컨소시엄, K-UAM 드림팀, UAM 퓨처팀, 롯데 컨소시엄,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 등이다.

단일 분야 실증에서는 플라나,볼트라인, 켄코아, FineVT, 로비고스 등이 참여한다.

K-UAM 그랜드챌린지란 도심항공교통(UAM)의 2025년 국내 상용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심 여건에 맞는 UAM 비행체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은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는 컨소시엄·기업별로 구체적인 실증 시기와 실증에 사용되는 기체 등을 확정하고, 참여기업의 역할과 의무를 규정하는 등 실증 준비가 완료됐다는 의미가 있다.

각 컨소시엄과 기업들은 상용화 단계에 적용할 운영 시나리오에 따라 운항자, 교통관리 사업자, 버티포트 운영자 간의 통합운용 안정성을 실증하고 도심 진입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소음 등도 측정할 예정이다.

그랜드챌린지는 5G 등 상용통신망을 활용한 교통관리체계 구축, 상용화를 전제로 하는 통합운영체계 구축, 가상통합운영 시뮬레이터 활용 등은 전 세계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미국 항공우주국 등 외국에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정부는 민간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면서 다양한 기술들을 종합적으로 실험해 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과감한 규제 특례를 담은 UAM 법 조속 제정,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추진 및 세계 표준 마련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UAM GC 1단계 실증사업 주요 참여 기체
▲K-UAM GC 1단계 실증사업 주요 참여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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