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국내 처음으로 굴착기 부속장치(어태치먼트) 할부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전주 송천새마을금고와 함께 굴착기 부속장치 할부금융상품 출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부속장치 할부금융상품을 내놓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구입 시 출고가 전액 대출금리 혜택을 최대 36개월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현대건설기계가 파는 굴착기 신차와 부속장치를 함께 구입하면 신차 구매가 50~100% 대출금리 혜택을 최대 60개월 제공한다.
부속장치는 파쇄, 절단, 천공 등 다양한 작업에 맞춰 굴착기 몸체에 설치하는 부착물이다. 집게, 회전링크, 드릴, 그래플, 브레이커, 크러셔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업계에선 담보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완성장비 신차 구입 때만 할부 금융상품을 제공해왔다. 전주 송천새마을금고는 건설장비 대출을 주요 사업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장비 구입 부담을 줄이는 부속장치 금융상품을 업계 최초로 마련했다"며 "다양한 부속장치를 장비에 응용해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커머셜과 함께 건설기계 구입자금 할부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저금리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심사기준을 낮추는 등 고객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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