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중도금 무이자’ 투자형 부동산 인기 지속 전망
올해에도 ‘중도금 무이자’ 투자형 부동산 인기 지속 전망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1.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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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올해에도 중도금 대출에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중도금 무이자는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걱정과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수요자들은 계약금 납부 이후 일정 기간마다 보통 수년간 중도금을 납부해야한다. 중도금은 분양가의 절반 남짓한 수준으로 많게는 수 억 원에 책정되는데, 기준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중도금 대출의 이자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진입하는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이 투자 비용을 낮추는 방법을 더 찾기 마련이다. 이에 ‘중도금 무이자’는 필수가 돼가는 모양새인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이용하면 잔금 납부 전까지 중도금에 대해서는 별도의 금융 비용이 발생치 않기 때문이다. 기준 금리가 현행 대비 더 올라도 든든하다는 장점과 함께 안정성 확보까지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했던 ‘롯데캐슬 르웨스트’ 생활숙박시설은 평균 657대 1, 최고 6,049대 1이라는 ‘역대급’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는데, 이곳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 남양주시에서 지난 2021년 입주를 시작한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 생활숙박시설은 계약 개시 3일 만에 1100실 전 실이 완판(완전판매)된 바 있으며, 이곳 역시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최근 시장 상황 속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더욱 주목 받고 있는데, 특히 투자 수요 유입이 주택 대비 더 많은 수익형부동산에게는 중도금 무이자가 더욱 매력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조트(예정) 및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 석경조감도(이미지=롯데건설)
▲롯데리조트(예정) 및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 석경조감도

울산광역시에서는 롯데건설이 북구 산하동 일원에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을 2차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 63~259㎡ 총 696실 중 2차 분양 대상은 전용 63~92㎡ 총 341실이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구성됐으며, 중도금 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전체 호실에서 동해 바다 ‘오션뷰’ 조망이 가능하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가 별내신도시에서 ‘별내 디퍼스트’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별내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약 2만5728㎡ 규모로 들어서며, 남양주시 최초의 ‘전체 층 드라이브인 설계’가 특징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로 구성됐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가까운 곳에 ‘남별내IC’(차량 약 2분)가 위치해 세종포천고속도로로의 접근이 수월하고 지역 핵심 도로 ‘송산로’와도 연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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