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한 건설현장 구축을 위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중대재해 제로(ZERO)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사업단장을 비롯한 건설사업관리단 및 각 시공사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안전원칙 최우선 준수 및 안전한 건설현장 구축 등 중대재해 ZERO 결의문 선서를 통해 실천의지를 다졌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24년까지 약 4조8000억원을 투입,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 등을 신설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약 80여 개의 계약자가 동시에 공사를 시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현장임에도 사전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지난 2년간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해왔다.
올해는 4단계 건설사업이 피크단계에 진입하는 시기인 만큼 공사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함으로써 올해도 중대재해 ZERO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말 종합공정률 88.3% 달성을 목표로 건설안전품질(CSQ) 종합수준평가제 시행, SNS을 활용한 안전 위험 신고 활성화 등 재해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주견 건설사업단장은 "지속적인 점검·관리를 통해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안전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계약자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4단계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발생 원천차단은 물론 안전한 건설현장의 표준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