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갖춘 특화설계 적용 수익형부동산 주목
경쟁력 갖춘 특화설계 적용 수익형부동산 주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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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틈새상품’으로 주목받은 수익형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경쟁이 본격화되며, 사업 시행자들이 설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분양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만족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특화설계는 천편일률적인 설계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주택에서는 ‘살기 좋은’ 평면을 말하지만, 생활숙박시설은 ‘숙박하기 좋은’, 그리고 지식산업센터는 ‘일하기 좋은’ 설계를 말한다.  

최근 생활숙박시설은 크기가 커져 쾌적함을 확보하는 평면이 등장했다. ‘5성급’ 호텔 같은 고급스러운 마감재 적용과 함께 대형 커뮤니티시설이나 조경도 함께 갖춰지기도 한다. 제조형 지식산업센터는 화물차가 건물로 바로 진입, 해당 층에서 화물 하역 작업에 바로 착수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이 특화설계 대세로 자리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며 입지뿐만 아니라 특화설계도 눈여겨보고 있다”며 “특화설계가 차별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의견을 말했다.

▲롯데리조트(예정) 및 '울산 롯데케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 석경조감도(이미지=롯데건설)
▲롯데리조트(예정) 및 '울산 롯데케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 석경조감도 [자료=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일원에 짓는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2차 분양 중이다. 전체 호실이 2~3룸으로 구성돼 가족단위 수요층까지 모두 수용 가능할 전망이다. 수요층이 두터워야 회전율도 빠르며, 성수기와 비수기 간 갭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울산광역시 최초·최대 규모, 유일하게 복합리조트와 결합한 형태의 숙박시설로 조성된다.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 63~259㎡ 총 696실 규모로 이번 2차 분양 대상은 전용 63~92㎡ 341실이다. 전체 호실에서 ‘오션뷰 조망’이 가능하며 2차 분양 물량은 호실에 따라 ‘멀티 조망’이 가능하다. 

아센디오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일원에서 ‘별내 디퍼스트’ 지식산업센터 계약 접수를 진행 중이다. 입주 기업을 배려한 계약조건, 특화설계, 희소가치를 가진 제조형 지식산업센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연면적 약 2만5728㎡의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남양주 최초로 전체 층에 ‘드라이브인’ 설계가 도입된 차량운송특화 지식산업센터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로 구성됐으며, 중도금 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85% 세금 감면 혜택과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할 경우에는 최대 85%까지의 세제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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