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통한 거래 활성화 전망…주거형 오피스텔 수혜 기대
다주택자 통한 거래 활성화 전망…주거형 오피스텔 수혜 기대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12.29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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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제정책발표’에 부동산 시장 분위기 변화 국면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변화의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21일, 정부가 ‘2023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다주택자들이 느끼던 다방면의 제약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은 시세차익,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곳을 선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종부세 과세표준액, 다주택자 기본 공제액(적용 세율 포함) 등을 대거 완화하기로 했다. 또, 분양 및 주택 입주권 전매에 제약이 생기던 양도세율도 대폭 줄어들게 된다. 분양 및 주택 입주권의 단기 양도세율을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다.

이에 따라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도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다주택자들의 거래 제약이 크게 줄어들게 돼 시장에 다양한 상품들의 임대 매물이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접근 장벽이 아파트에 비해 낮은 점도 이유 중 하나다. 청약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또, 이번 규제 완화로 다주택자들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30%까지 가능해져 자금조달에 큰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정안은 다주택자들의 거래를 활성화해 시장 안정화를 꾀하는 정부의 전략으로 보인다”며 “비교적 접근 장벽이 낮은 주거형 오피스텔에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

효성중공업은 청주테크노폴리스내 최중심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513-2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가구 등 총 732가구,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일반산업단지 등에 SK하이닉스, 롯데제과, LG화학,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각종 첨단산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다. 단지에서 차량 10분대에 서청주IC가 있어 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청주IC를 통하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또한 오송역(KTX, SRT) 이용이 가능하고, 북측에는 충북선 북청주역이 예정돼 있 다. 북청주역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연계사업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로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다. 천안 불당지구에 위치해 편리한 주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지역 내 최고 층수(49층)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경기 과천시 일대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각 블록에 1개 동, 총 2개동으로 구성되며, 지하 6층~지상 15층이며, 주거형오피스텔은 전용 25~84㎡, 총 359실(1차 126실, 2차 233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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