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공항 건설사업 예타 통과
백령도 공항 건설사업 예타 통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2.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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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착공 2029년 말 완공 목표
울산제2명촌교·인천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사업도 통과
▲백령공항 예정지 위치도
▲백령공항 예정지 위치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7일 열린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백령도 공항 건설 사업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에 1200m 길이 활주로 한 개와 여객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된 이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현재 해상교통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한 백령도는 인천에서 백령도까지 배로 4시간 이상 걸리고 기상에 따른 결항이 잦아 공항건설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높았다. 백령도 공항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주요 도시와 약 1시간 수준으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내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2024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2026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2018억원 규모다.

주종완 공항정책관은 “열악한 도서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제2명촌교와 인천 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IC) 혼잡도로 개선사업도 이번에 예타를 통과했다.

울산 제2명촌교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울산시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0.96㎞(교량 0.79㎞) 구간을 4~6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725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내년 국비 10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인천대로 하부에 지하도로를 건설해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원도심과 신도시(송도, 청라 등) 간 균형발전을 위해 총 4.51㎞(지하도로) 구간에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040억원 규모다. 인천시는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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