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스타들 잇따라 구매 '상위 1% 고급 주거 공간' 눈길
젊은 스타들 잇따라 구매 '상위 1% 고급 주거 공간' 눈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2.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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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영앤리치의 대명사인 연예인들이 고급 아파트를 장만했다는 뉴스가 최근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수십, 수백억원에 달하는 거래 금액은 부동산 시장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고급 주거 단지들은 성공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에테르노 청담’ 투시도
▲’에테르노 청담’ 투시도

대표적인 사례가 ‘에테르노 청담’이다. 지난해 아이유가 130억원에 분양을 받은 '에테르노 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주택으로 전용 243~488㎡ 총 29가구 규모다. 가구 수가 적어 희소 가치가 높고, 탁 트인 한강뷰 조망권까지 갖춰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곳이다. 

또한, 1996년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스페인 건축 거장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에 참여한데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 곳이기도 하다. 또한, ‘에테르노 청담’은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송중기도 분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9층, 전용 206~273㎡ 총 341가구 규모이며, 층별 단독 엘리베이터 사용, 4단계 보안 체계 가동 등으로 경비를 철저히 하고 프라이버시 보호가 엄격하다. 또한, 가구당 평균 4.67대 주차 공간이 주어지고,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장, 프라이빗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주방 가구도 독일의 라이히트와 지매틱, 이탈리아의 미노티 등으로 채워졌다. 

‘나인원 한남’은 지난 3월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전용 244㎡ 펜트하우스를 164억원에 매매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과 지민이 분양을 받았고,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 부부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펜트힐’ 투시도
▲’라펜트힐’ 투시도

최근에는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내 고급 아파트인 ‘라펜트힐’을 전 야구선수이자 스포츠 스타인 윤석민이 분양을 받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전용 201~244㎡ 72가구 규모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 201㎡, 244㎡ 기준 각각 약 23억원, 38억원에 달하는 광주 최고가이다.

전 가구 대형 평형의 펜트하우스로 설계되고, 외관은 커튼월룩 입면과 전 가구 테라스 배치로 입체적이면서도 미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개인 가구 전유 넓은 테라스가 제공되며, 단지 내에는 각 라인별로 엘리베이터를 배치해 프라이빗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가구마다 전용 엘리베이터 홀을 특화했다. 내부에는 유럽산 명품 가구 브랜드 페발까사(Febal Casa)부터 이탈리아 수전 브랜드 ‘제시(Gessi)’, 이탈리아 후드 브랜드 ‘엘리카(Elica), 스위스 ‘엑센트(AXENT)’, 미국 ‘콜러’(Kohler), 미국 ‘아메리칸 스탠다드(American Standard)’ 등이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영앤리치들이 선택하는 고급 아파트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대체로 대형 평형인데다, 고급 인테리어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테라스는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고 프라이버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희소가치면에서도 우수하고, 그들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자산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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