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LH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방에서 처음으로 공공 시행 재개발에 나선다.
LH 광주전남본부는 6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 동·서작 마을 주민 대표회의와 ‘광주 동·서작 공공시행 재개발사업’ 시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우산동 일대 8만6000여㎡를 재개발, 아파트 등 1354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LH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처음 시행하는 공공 재개발 사업이다.
지난 4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9월 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지난달 23일 주민총회에서 사업시행 약정에 관한 안건이 98% 찬성으로 가결됐다.
약정 체결에 따라 LH는 사업방식, 업무 분담 등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주민과 함께 시공자 선정에도 나선다. 2023년 광산구청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고, 2025년 말 착공해 2028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김재경 광주전남지역 본부장은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정부의 도심 내 주택공급 정책 이행과 공공 시행 재개발 사업의 지방권 선도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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