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 성공…부동산 시장 수혜 기대
충청권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 성공…부동산 시장 수혜 기대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11.2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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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이후 도로·편의시설 등 인프라 확충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지난 12일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수혜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세계적인 행사가 유치되면 경기장 주변으로 도로,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확충될 뿐만 아니라 지역 인지도까지 동반 상승하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전광역시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2027년 7~8월 전 세계 가맹국 150여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시·도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7000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대전 수혜지역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대다. 이곳에 조성되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총 면적 76만3000㎡에 총사업비 5444억원을 들여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월 1차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승인으로 통과했고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주력 경기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큰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2만석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생활체육시설, 다목적체육관,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들어선다.

또, 대전시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과 함께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서대로 도로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예정지 일대 학하~도안 방면 동서대로 일부 구간은 2차선으로 되어 있어 출퇴근 시간 교통이 혼잡한 상황이다.

▲▲'포레나 대전학하' 투시도
▲'포레나 대전학하' 투시도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달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에서 최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규모이며,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872가구 단일 면적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켰고, 낮은 건폐율(14%)과 높은 조경면적(43%)으로 넓은 동간 거리를 제공하고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다. 또 1.43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2월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 360-25번지 일원에 ‘음성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13·177㎡, 총 165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공급되는 일반 분양 물량은 604가구다. 2014년 첫 입주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인구 3만명을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가 바로 옆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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