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하는 기업도시…부동산 시장 ‘스테디셀러’로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하는 기업도시…부동산 시장 ‘스테디셀러’로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11.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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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지방 기업도시가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로 통하고 있다.

기업도시는 민간 기업이 주도해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개발하는 자급자족형 복합 기능도시로, 지방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조성된다. 산업 기반시설을 비롯, 주택∙교육∙의료 등 생활 인프라가 빠르고 체계적으로 구축돼, 수요자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충북 충주기업도시에서 분양한 ‘한화 포레나 서충주’ 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65가구 모집에 2297건이 접수돼, 평균 8.67대 1로 청약을 마쳤다. 같은해 9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 공급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3차’ 역시 7000건이 넘는 청약통장이 사용되며, 평균 7.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기업도시는 특정 산업 관련 업종이 이전하며 인구 유입을 동반하는 만큼, 지역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며 “원주기업도시에 이어 충주기업도시까지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되면서, 현재 조성 중인 지방 기업도시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힐스테이트 현대첨단기업도시’ 투시도
▲‘힐스테이트 현대첨단기업도시’ 투시도

가이아는 충남 태안군 현대첨단기업도시 25∙26블록에 ‘힐스테이트 현대첨단기업도시’를 조성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 9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105㎡ 848가구 및 근린생활시설∙교육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26블록 193가구는 지역주택조합원 물량으로, 현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시공예정사는 현대건설이다.

현대첨단기업도시는 서울 여의도의 5배 규모인 대지면적 1546만 여㎡에 총 사업비 9조666억원을 투입, 주거∙산업∙관광∙레저∙문화 등의 기능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첨단기업도시다.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을 비롯해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고, 최근 아시아 최대 주행시험장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링이 오픈 후 운영 중이다. 향후 현대자동차그룹 UAM연구소를 비롯, 드론테마파크 UV랜드∙자동차 연비테스트 연구시설 등도 건립이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반곡리 일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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