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본궤도…인천 핵심 주거벨트 확장 기대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본궤도…인천 핵심 주거벨트 확장 기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1.0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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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와 맞닿은 총 29만1725㎡ 부지 도시개발
교통망·인프라 누리는 콤팩트 시티 변모 기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인천시 핵심 주거벨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104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송도역세권구역’은 총 29만1725㎡ 규모 부지에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 공원, 학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마련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향후 KTX(예정)과 월곶판교선(예정) 등이 개통되면 멀티 역세권을 갖춘 콤팩트 시티로 거듭날 예정이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광범위한 교통 연계성도 확보하고 있다. 인천시 부동산을 주도하는 대표 부촌인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송도국제도시 확장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송도역은 2025년 인천~부산을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 예정이며, 2027년 송도~강릉 경강선(KTX이음과 일반열차) 개통도 예정돼 있다.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이 2025년 개통하면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송도역은 교통망과 연계된 상업, 문화, 업무 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1·2·3블록에서 총 2549가구의 대단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고 밝혔다. 송도국제신도시에서도 공급된 적 없었던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이며, 삼성물산에서 시행부터 시공까지 참여하는 자체사업이다.

내부 평면은 4베이 판상형 구조가 반영된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구성되며, 일부 타입에서는 거실과 분리돼 취미룸 또는 실내 정원 등으로 활용 가능한 1층 특화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래미안’ 브랜드만의 인테리어 디자인 ‘RMA’ 스타일도 적용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되면서, 그동안 관심받지 못했던 옥련동 일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인천발 KTX의 출발역이 된 송도역과 그 주변은 지역 경제를 이끄는 랜드마크로 변모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송도국제도시에 집약되던 주거벨트의 확대까지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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