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지역 최초 특화설계로 분양시장서 차별화
건설사, 지역 최초 특화설계로 분양시장서 차별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1.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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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급랭한 분양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층, 커뮤니티시설, 설계 특화 등 ‘최고’를 내세우거나 ‘희소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어려워진 분양시장에서 단지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다다익선’이라고 입지는 기본으로 건설사마다 상품성을 특화해서 타 단지와 다른 차별화를 통해 어려워진 분양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전라남도 여수시 최초의 ‘플래티넘’ 브랜드 단지인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의 견본주택을 4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여수시 학동 74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전용면적 84㎡/179㎡PH, 총 244가구로 구성된다. 여수 최중심인 학동에 들어서는 단지로 여수에서 가장 높은 최고 35층으로 들어서며 파노라마 바다 전망을 다수 확보할 수 있다. 전 가구 펜트리와 광폭 드레스룸 등 혁신적 평면으로 특화 설계됐으며 현관 공기청정시스템, 욕실 복합형 환기휀 등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 차별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대우건설은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일원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1월 분양한다. 진주혁신도시 내 첫 푸르지오 단지로 지하 4층~최고 지상 39층, 4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구성된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없는 진주혁신도시에 첫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진주에서 볼 수 없었던 스카이라운지, 단지 내 수영장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DL건설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906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가구 규모다. 홍성군에 처음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을 비롯해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1월 공급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도 차별화 시설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구 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 들어서며 단지 내 상가 온천시설(유료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온천수는 온양온천의 약알칼리 탄산수로 공급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가구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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