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국민 평형’ 전용 84㎡가 대세
오피스텔도 ‘국민 평형’ 전용 84㎡가 대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0.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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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타입 인기가 아파트에 이어 주거형 오피스텔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주거공간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전용면적 84㎡이상 중대형 아파트는 올해 부동산 시장을 견인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1~8월) 전국 분양 단지의 평형별 청약 경쟁률은 상위 5곳 중 4곳이 전용 84㎡이상 평형으로 집계됐다. 지방 광역시의 경우 부산광역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용 84㎡이상 중대형 평형 청약 성적이 1위를 기록했고, 기타 지방에서도 전 지역 모두 전용 84㎡이상 중대형 평형의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용 84㎡ 타입의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상의 특징을 갖춘 데다 3~4인 가구에 적합한 평면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목감역 프로그레스' 조감도
▲'목감역 프로그레스' 조감도

경기도 시흥 목감신도시에서는 1~4인 가구가 살기 좋은 84㎡ 위주의 주거공간으로 ‘목감역 프로그레스’가 선보인다. 케이앤비가 공급하는 단지는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654-1·2번지, 655번지에 1단지와 2단지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10층, 2개 동에 총 340실 규모이며, 근린생활시설 81실이 함께 마련된다. 전 가구 전용면적 56~84㎡로 설계했으며, 일부 최상층 타입에는 테라스와 다락방 등이 조성된 공간도 선보인다. 특히 가구 내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시스템 에어컨 등의 전자제품과 수납장, 붙박이장 등을 무상 제공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생활편의 서비스와 차량 관련 서비스, 가사관련 서비스 등 ‘호텔 마리나베이’의 호텔식 서비스가 대부분 1년간 무상 제공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를 공급 중이다. 지하 7층~지상 35층, 2개동, 총 468호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부산진구 최초 ‘스위밍 풀’을 비롯해, 조식 제공이 가능한 다이닝 라운지, 코인세탁실 및 세대창고(일부 제공)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프라이빗 독서실, 공유오피스, 미팅룸, 북카페, 키즈라운지도 마련된다.

아산시 온천동 300-28번지(구 온양그랜드호텔 부지) 일원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규모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가구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타입별로 ▲84㎡A 282가구 ▲84㎡B 376가구 ▲108㎡ 141가구 ▲127㎡ 94가구이며, 주거형 오피스텔은 ▲92㎡OA 260실 ▲92㎡OB 60실로 중대형 평면이 다수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역세권 단지이며,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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