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스토킹범죄 피해자에 '즉시잠김 도어록' 지원
호반건설, 스토킹범죄 피해자에 '즉시잠김 도어록' 지원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0.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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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150대 4125만원 상당 기부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왼쪽)과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이 '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왼쪽)과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이 '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호반건설과 스토킹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즉시잠김 기능이 장착된 디지털 도어록 150대를 시민들에게 지원하기로 하고,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이 참석했다.

시는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가정용 폐쇄회로(CC)TV 등 각종 안전장비를 지원 중으로, 이 같은 시의 피해예방 노력에 발맞춰 호반건설이 4125만원 상당의 디지털 도어록 150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기부받는 디지털 도어록은 2~3초의 간격을 두고 잠기는 기존 제품과 달리 현관문을 닫을 때 즉시 잠기는 기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스토킹범죄 가해자들이 문이 닫히는 동안 완력으로 문을 밀치고 들어와 범죄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 물품은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 피해자, 주거침입범죄 피해자 등 15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대상자 선정은 서울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물품 설치에 드는 인건비와 사후관리 지원 일체는 호반건설에서 부담한다.

시는 1인 가구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토킹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스토킹 피해 신변보호대상자 등에게 카메라가 내장된 실외 스마트초인종과 실내 가정용 CCTV, 문열림 감지기, 호신용 경보기 등 안전 보조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은 "이번에 기부하는 디지털 도어록을 통해 서울시의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 노력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향후에도 서울시와 함께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스토킹 범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꼭 필요한 기부를 해주신 호반건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토킹 피해자 및 1인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의 피해예방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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