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개봉·길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
삼각지·개봉·길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0.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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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 고려 복합적 민간개발 유도
▲대상지 선정 현황 및 조감도
▲대상지 선정 현황 및 조감도 [자료=서울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제3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삼각지, 개봉, 길동역 일대를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서울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복합적 개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용도지역을 변경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50%)을 공공기여로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 및 공공임대시설 등을 확보할 수 있다.

시는 2019년 공릉역 등지의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21개역에 총 23개소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접수를 상시 가능하도록 해 대상지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선정으로 저이용 중인 역세권의 잠재력을 활용해 시민 활동을 활성화하고, 공공주택 및 지역필요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여 도심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기여로 확보할 시설은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지역필요시설인 영유아·아동·청소년 보육시설 등이 우선적으로 확충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침체된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약자가 도시활동과 시설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필요시설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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