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실버층을 잡아라.…병원 등 실버산업 활성화
'고령화 시대' 실버층을 잡아라.…병원 등 실버산업 활성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3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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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대상 상품·서비스 확장…시니어 모이는 지역도 트렌드 반영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전체 가구의 23.7%에 이르고, 2047년에는 전체 가구의 약 절반(49.6%)이 고령자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2021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6.5%로, 2025년에는 20.3%에 육박하며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니어 세대의 증가와 함께 급류를 타고 있는 것이 바로 실버 산업의 활성화이다. 시니어 세대가 밀집하는 지역에도 자연스럽게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한 의료 상품과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6070 시니어 세대가 주로 모이는 활동 지역은 종각, 신설동, 동묘 등이다. 이 가운데 신설동역의 경우 1호선, 2호선, 경전철 우이신설선까지 총 3개의 열차가 지나는 통로인 만큼 접근성이 높고 편리해 시니어 세대가 선호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니어 세대가 밀집하는 지역은 실버층을 위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와 의료시장을 제공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양상이다. 개인 건강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고, 각종 병원 등 건강 관련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는 시니어 세대를 고려해 자연스럽게 병원이나 실버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신설동역 인근 이지빌딩 관계자는 “실제 건물 내 병원을 방문하는 시니어 세대가 증가했고, 신설동역이 시니어 지역이라는 인식에 기반해 물리치료 등 의료·의학 관련 건물 임대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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