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역 일대 개발 '물꼬'…공동주택 498가구 공급
망우역 일대 개발 '물꼬'…공동주택 498가구 공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9.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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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봉10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가결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중랑구 경의중앙선 망우역 인근 상봉10구역에 공동주택 498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기반시설, 부대복리시설의 위치 및 공동주택 출입구 재검토 등을 건축위원회 심의 시 논의하는 조건으로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봉10재정비촉진구역 중랑구 상봉동 50-1번지 일대는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망우역 앞에 위치해있다. 구역 내 건물이 노후하고 역세권 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지만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다가 이번 결정으로 물꼬를 트게 됐다.

상봉10구역은 준주거지역임에도 재정비촉진구역에 적용 가능한 주거비율 완화가 적용돼 공동주택 총4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공공주택 116가구는 분양 가구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를 적용해 계획됐다.

이와 함께 중랑 지역 초등돌봄 기관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사회복지시설 '거점형 키움센터'도 조성된다. 센터는 지역 내 중·소 돌봄 기관을 보완하고 문화, 예술, 체육,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유창수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망우역 주변 주택공급뿐만 아니라 주거여건, 경관 개선, 사회복지시설 조성으로 지역 아동 편의를 증진시킬 것"이라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봉10구역 사업대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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