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합리적인 가격의 기숙사를 확보한 지식산업센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기숙사를 함께 제공하면 출퇴근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워라밸 역시 보장돼 근로자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광교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시그니처 광교’ 지식산업센터는 기숙사를 갖춘 단지로 지난 1차 분양 때 단기간 전실 계약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올해 ‘시그니처 광교 2차’ 계약에 나서고 있어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그니처 광교 2차’는 기숙사 입주민 전용 ‘공유팩토리’를 지원한다. 호실별 공유팩토리 내 셀프 스토리지를 제공해 수납력을 더욱 높였다.
별동으로 지어지는 기숙사는 전용면적 39~98㎡ 총 57실 규모로 구성된다. 2.4m의 높은 천장고를 확보했으며 일부 타입은 5.5m 복층 높이의 거실 천장고, 발코니와 테라스, 펜트리까지 갖추고 있다. 휴게실, 무인택배함,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식산업센터 내 커뮤니티 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의 이용이 가능하다.
‘시그니처 광교 2차’는 대부분 호실에 발코니를 제공하고 일부 호실에는 2~4면 발코니와 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외부와 접하는 면적을 극대화했다. 자연채광으로 지하 2층까지 빛을 들이는 시그니처가든을 조성했으며, 매봉산과 가산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장방형으로 설계했다. 로비는 3층 높이(지하 2층~지상 1층)로 계획돼 채광이 우수한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옥상정원과 광장, 휴게정원 등도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기숙사 분양가격이 39타입은 4억원 수준, 50타입은 5억원 수준으로 비슷한 규모의 타 상품 대비 금액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살펴보면 상현역 주변 아파트인 광교상록자이 전용 83타입(전용면적 59.902㎡)은 지난 3월 10억8.000만원에 거래됐고, 111타입(전용면적 84.987㎡)은 지난 1월에 12억2,0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또 인근의 광교 경남아너스빌은 111타입(전용면적 84.828㎡)은 지난 7월 10억원에 거래되면서 인근 아파트의 높은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실거래가를 공급면적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광교상록자이는 각각 1㎡당 약 1,290만원, 1,090만원, 경남아너스빌은 약 890만원 수준이다. 이는 ‘시그니처 광교 2차’ 기숙사 분양가격을 공급면적으로 환산한 금액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지식산업센터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 일원에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