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본궤도…‘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 9월 1일까지 계약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본궤도…‘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 9월 1일까지 계약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9.01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조감도
▲'청주테크노폴리스' 조감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타당성 재조사를 무난히 통과한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수혜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는 10~11월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낸 뒤 12월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용역에는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반영된다. 설계가 끝나면 2024년 첫 삽을 뜬 뒤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청주시, 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등 8개사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 송절동, 문암동 등 9개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가 8월 31일~9월 1일 양일간 분양사무소에서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사업부지는 상업용지 8개 블록과 근린생활용지 15개 블록, 준주거용지 30개 블록, 주차장용지 3개 블록, 지원시설용지 8개 블록이다. 대금 납부는 계약금 10%, 중도금 매 6개월 20%(4회 균등분할납부), 잔금 10%로 진행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2013년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선 복합도시로 기업체, 상업, 주거, 교육시설이 동시에 조성된다. 산업시설용지 약 143만㎡, 상업 및 유통시설용지 약 25만㎡, 주거시설용지 64만㎡, 지원시설용지 11만㎡, 공공시설용지 137만㎡로 구성된다.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는 SK하이닉스반도체공장,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기업 다수가 입주해 있으며 청주 일반산업단지도 인접해 있어 기업간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K-반도체 전략 중 반도체 벨트조성지역에 청주시가 포함돼 향후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입주도 이어질 전망이다.

1만1340가구의 신도시급 주거단지도 계획돼 있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 ‘우방아이유쉘’, ‘신영지웰’ 등이 입주를 완료했고 향후 입주 단지 증가에 따른 다양한 편의시설도 늘어날 예정이다.

청주 내·외부를 순환하는 제2·3순환로가 인접해 청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도 가깝다. 2029년 충북선 북청주역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위치할 계획이다. 복선전철 개통 시 북청주역에서 서울까지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 가능하고, 청주공항까지도 더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