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 입찰 29일 실시
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 입찰 29일 실시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8.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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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입찰방식으로 공급대상자 결정
▲청주테크노폴리스 조감도
▲'청주테크노폴리스' 조감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광역교통망 개통은 최대 호재로 꼽힌다. 접근성 향상을 통한 편의성 개선은 물론이고, 편리해진 길을 따라 업무 및 주거 관련 신규 수요가 유입되며 시장 활성화 및 가격상승을 일으키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최근 충북 청주시는 수도권과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이 기대되는 등 각종 교통호재가 집중되고 있다. 

이달 말 충북 청주시에서 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등 8개사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 송절동, 문암동 등 9개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 입찰이 예정돼 있다. 

사업부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 내 상업용지 8개 블록과 근린생활용지 15개 블록, 준주거용지 30개 블록, 주차장용지 3개 블록, 지원시설용지 8개 블록이다.

입찰신청금은 각 용지당 1000~5000만원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매 6개월 20%(4회 균등분할납부), 잔금 10%로 진행된다. 공급대상자 결정 방식은 최고가 입찰 방식이며, 입찰은 오는 8월 29일이고 계약일은 8월 31일~9월 1일 양 일간 분양사무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2013년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선 복합도시로 기업체, 상업, 주거, 교육시설이 동시에 조성된다. 산업시설용지 약 143만㎡, 상업 및 유통시설용지 약 25만㎡, 주거시설용지 64만㎡, 지원시설용지 11만㎡, 공공시설용지 137만㎡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3차사업 용지는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는 SK하이닉스반도체공장,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기업 다수가 입주해 있으며 향후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입주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1만1340가구의 신도시급 주거단지도 계획돼 있다. 

청주 내·외부를 순환하는 제2·3순환로가 인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도 가깝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2029년 충북선 북청주역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위치할 계획이다. 복선전철 개통 시 북청주역에서 서울까지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 가능하고, 청주공항까지도 더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기업체를 비롯해 투자처를 알아보는 개인들까지 3차 사업부지 관련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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