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K-컨소시엄 구성’ 이라크 항만 운영 사업 도전장
대우건설, ‘K-컨소시엄 구성’ 이라크 항만 운영 사업 도전장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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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SM상선 경인터미널과 공동참여 협약
▲왼쪽부터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박기훈 SM상선 사장이 이라크 알포 항만 터미널 시공 및 운영을 위한 K-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박기훈 SM상선 사장이 이라크 알포 항만 터미널 시공 및 운영을 위한 K-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우건설은 부산항만공사, SM상선 경인터미널과 지난 13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사옥에서 이라크 알포 항만 터미널 시공·운영을 위한 K-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라크 바스라주에 위치한 알포에 50선석 컨테이너 터미널 계획 중 1차 5선석 최대 2만4000 TEU급 선박 접안이 가능한 터미널을 건설하고 이를 운영하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알포 항만은 중앙아시아와 중동,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 구축을 위한 이라크 국책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올 3월 이라크 교통부 장관을 초청, 세미나를 여는 등 사업 참여를 준비해 왔다. 회사는 현재도 알포 터미널 하부 준설매립 공사와 연결도로 등 연관 인프라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K-컨소시엄이 알포 항만 운영사업을 수주하게 될 경우 향후 알포 항만의 운영과 관련한 연관 인프라 배후단지에 대한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터미널 상부 건설공사 수주를 통해 국내 중공업, 설계, 기전 분야의 다른 기업에게도 이라크 진출의 기회가 열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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