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GS건설이 부산 금정구 부곡2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곡2재개발조합은 지난 26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금정구 부곡동 279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35층, 19개 동, 2008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6438억원이다.
GS건설은 조합에 단지명으로 '자이 더 센터니티'를 제안했고 아파트 3개 동을 연결한 스카이 브릿지 등의 특화 설계를 약속했다.
이번 수주로 GS건설의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은 3조원을 넘어선 3조2101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부산 구서5구역 재건축사업 ▲불광5구역 재개발사업 ▲광주 산수3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수주한 바 있다.
한편 부곡2구역 재개발 사업은 2019년 GS건설·SK에코플랜트(당시 SK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조합이 컨소시엄 형태로는 요구 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며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