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경기 용인시의 신흥주거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용인 역북2지구’ 개발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절차적 문제 등이 원만하게 해결되면서 사업도 다시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북2지구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9-25번지 일원(5만6745㎡)에 도시개발사업 방식을 통해 아파트 912가구를 비롯해 공원, 녹지, 주차장, 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역북2지구는 '역북지역주택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토지 100% 매입에 성공하며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 오는 6월 사업계획승인 신청까지 마치면 사실상 행정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되는 셈이다.
공동주택 시공은 서희건설(시공 예정사)이 책임지며 단지명은 ‘역북 서희스타힐스 프라임시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총 912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별로 ▲59A㎡가 171가구 ▲59B㎡ 280가구 ▲74A㎡ 105가구 ▲74B㎡ 24가구 ▲84A㎡ 182가구 ▲84B㎡ 55가구 ▲84C㎡ 85가구다.
용인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매우 수월하다. 서용인JC를 거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신갈J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로 접근할 수 있으며 제2경부고속도로(용인JC) 개발의 수혜가 예상된다. 에버라인(용인경전철) 명지대역과 김장량역도 이용할 수 있다. GTX-A노선 용인역(2024년 예정)이 개통되면 서울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경사가 완만한 돌봉산이 가까워 산책을 즐기기도 좋다. 단지 주변에 초·중통합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역북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처인구 내에서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사업, 용인플랫폼시티, 덕성2산업단지 등 개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조합원 가입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2016년 6월 15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1채 소유자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청약통장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재당첨제한도 없다. 사업승인을 득한 이후에는 횟수와 상관없이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일원에 마련되며 4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