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동산 수요자들의 주거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생활숙박시설 시장도 진화하고 있다. 단순 입지·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경쟁력도 높여가는 추세다.
컨시어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주로 호텔에서 사용되며 주차, 조식, 보안, 세탁, 청소 등 투숙객을 위한 모든 편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 최근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가 늘면서,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지던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 금남로 한복판에 자리한 ‘엘시그니처’는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엔드 생활숙박시설이다. 독특한 외관을 기반으로 테라스 구조, 고급 마감재 및 인테리어 등을 적용할 예정이며 스카이라운지, 오픈라이브러리, 피트니스, 골프, 수영장, 사우나, 회의실·섹션오피스, 컨벤션홀, L다이닝(카페테리아) 등을 갖췄다. 스마트 IoT 시스템과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는 시내 금융 중심지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금남로 대로변을 따라 국민연금공단·기업은행·미래에셋대우·산업은행 등 공공 및 금융기관 30여 곳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과 금남전자랜드 등 대형 집객시설이 가깝고 먹자골목 및 상업시설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 광주 동구 중심상권인 금남로와 충장로를 품고 있으며, 광주수장초·광주제일고 등 학교도 가깝다.
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5가역 6번 출구와 바로 이어지는 초역세권이다. 또 제2순환로 학운IC 등 도로망도 편리해 지역 곳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광주역과 1.5km 거리로, 서울역(KTX)과 수서역(SRT)을 각각 약 2시간, 약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광주 동구는 2018년 동명동을 시작으로 서남동, 산수동, 지난해 계림동까지 4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는 등 여러 재건축·재정비 사업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각종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미래가치도 기대되고 있다.
‘엘시그니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통장 유무, 주택보유 여부 등과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아, 강화된 DSR 규제에서도 자유롭고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
한편, 스카이럭스가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엘시그니처’는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5가 42번지 일원에 자리하며, 지하 6층~지상 31층 1개 동, 전용 33~221㎡ 총 279실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