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들이 지난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공급된 더샵 아파트(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제외)는 21곳, 1만5885가구(일반분양 기준)로 이들 단지에는 총 20만8207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5개 단지에서는 두 자리 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이 집중됐다. 특히, '더샵진주피에르테('평균 77.14대 1), '더샵디오션자이'(평균 58.77대 1), '더샵센트로'(평균 52.8대 1) 등 지방 도시에서 분양에 나섰던 단지들이 평균 경쟁률 50대 1을 넘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흥행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4개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분석에 나선 결과 지난해 말 더샵 브랜드는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하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미금산업개발이 전라남도 광양에서 연내 첫 아파트인 ‘더샵프리모 성황’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단지는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1BL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대 22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구성은 ▲84㎡A 400가구 ▲84㎡B 86가구로 성황도이지구 내 마지막 아파트로 유일한 중형(전용 84㎡) 단일 면적 단지로 조성된다.
성황도이지구는 주거선호도 높은 동광양권에서도 최중심입지인 중마동과 맞닿은 곳에 있어 교통과 학군, 생활 등 풍부한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더샵프리모 성황'을 끝으로 향후 공급 예정 단지가 없어 일대 마지막 입성 기회를 노리는 수요자들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100% 지하주차장을 적용한 차 없는 아파트로 설계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최대 4.5베이·4룸으로 공급된다. 타입에 따라 주방, 현관 등에 펜트리를 적용하는 등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할 전망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