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입주 시작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입주 시작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12.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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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이 직접 40여개 혁신기술 체험하고 서비스 개선에 참여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단독주택 지구인 스마트빌리지 전경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단독주택 지구인 스마트빌리지 전경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에코델타시티에 적용될 혁신기술을 엿볼 수 있는 미래형 주거단지, ‘스마트빌리지’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입주민들은 앞으로 5년간 관리비만 부담하고 단지에 적용된 혁신기술의 체험 및 개선을 위한 리빙랩(Living Lab)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4일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의 입주를 축하하고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1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일원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했으며 현재 수자원공사와 부산도시공사가 부지 공사 를 진행 중이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국가시범도시 내에 조성된 56가구 규모의 단독주택 단지로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입주민 선정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2월 14일까지 34일간 진행된 대국민 공모에서 2982가구가 지원해 최종 54가구를 선정했다. 내년 1월 15일 입주가 완료되면 입주민은 5년간 관리비만 부담하고 단지 내에 적용된 혁신기술의 체험 및 개선을 위한 리빙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입주민들은 헬스케어, 로봇, 스마트팜, 물·환경, 생활·안전 등 5개 분야의 혁신서비스 사용 경험과 개선점을 기업과 정기적으로 공유해 더욱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빌리지 인근에는 19개의 스타트업, 산학연구기관 등이 입주하는 ‘어반테크 하우스’도 함께 운영된다. 스마트빌리지의 리빙랩 프로그램에 어반테크 하우스 입주 기업이 참여해 보유한 혁신기술을 실증 및 개선하고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부산 국가시범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나갈 민·관 SPC 민간부문 참여기업 공모절차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공모절차에 따라 참여의향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복환 도시정책관은 “스마트빌리지는 다양한 혁신기술을 집적한 국가시범도시의 축소판이자 시민과 함께 미래의 스마트시티를 준비하는 첫 출발점이 된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 단지로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산시, 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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