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협회, "겸업제한 폐지 반대" 결의문 채택
설비협회, "겸업제한 폐지 반대" 결의문 채택
  • 이헌규
  • 승인 2006.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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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설비건설협회(회장)는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설비건설회관에서 "제35회 임시총회"를 열고 2005년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회보지사업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안),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특히 협회는 이날 긴급발의로 지난 7월 입법예고 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내용 중 일반·전문건설업계간 겸업제한 폐지에 대해 전국 시·도회장들의 중지를 모아 "반대"하는 뜻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결의문은 "일반·전문간 겸업제한 폐지는 30년 전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우리업계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에는 5500개 회원사 전체가 강력 투쟁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날 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박 회장은 "이번 건산법에 일반·전문간 겸업제한 폐지가 포함돼 있어 가뜩이나 침체돼 있는 설비업계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원천적으로 우리 설비업계는 겸업제한 폐지를 반대하며, 국회 및 정부에게 협회의 의견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또 "그동안 회원사의 불편을 초래해 왔던 건설공사실적확인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이 최근 인터넷 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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