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양시장 '큰 장' 선다
연말 분양시장 '큰 장' 선다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11.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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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만8000가구 공급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연말까지 전국에서 6만8000여가구 분양된다.

수도권에선 수요자들이 눈 여겨 본 정비사업부터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택지지구 내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지방은 신 주거지로 각광 받는 지역에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1~12월 두 달간 전국에 아파트 총 97개 단지에서 8만499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6만8012가구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 5만5041가구보다 23.6%(1만2971가구) 더 늘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내년부터 적용 되는 대출 규제부터 분양가 상한제 개편도 눈앞에 둬 시장 내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안으로 분양을 마치려는 건설사들이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비사업, 택지지구 등 알짜 단지가 많이 나오는 만큼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연내 막바지 분양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만5952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7484가구, 서울 1417가구다. 서울은 대부분이 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내년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7259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6985가구 △경북 6760가구다. 이밖에 △전남 4562가구 △대구 4441가구 △충남 4168가구 △대전 2425가구 △충북 2099가구 △강원 1461가구 △광주 1037가구 △울산 967가구 △전북 851가구로 활발한 분양이 이어진다. 세종과 제주에는 분양이 없다.

▲(위)힐스테이트 오룡 투시도, (아래) 학익 SK뷰 조감도.
▲(위)힐스테이트 오룡 투시도, (아래) 학익 SK뷰 조감도.

 

이에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에는 SK에코플랜트가 이달 인천 미추홀구 학익1구역 주택 재개발로 '학익 SK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8~84㎡ 총 1581가구 중 12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근에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가 자리해 서울, 성남 등으로 이동 가능하고, 1·4호선·인천지하철 1호선 등으로 환승이 가능한 수인분당선 인하대역도 가까워 수도권 지역 곳곳을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오는 12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6블록에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 총 822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에 분양가가 기대된다.

지방에서도 눈길을 끄는 분양단지가 많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비규제지역인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42·45블록에 '힐스테이트 오룡' 348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 가구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경남 창원 의창구에는 태영건설과 대저건설이 공동 시행·시공하는 '창원 감계 데시앙'이 이달 공급 예정이다. 전용 59·72·84㎡, 총 100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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