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에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증가…연내 분양 수익형 부동산은
비규제에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증가…연내 분양 수익형 부동산은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11.02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시장 규제 대비 청약·대출·세금 규제 덜하고 진입 장벽 낮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주택 규제와 세금 때문에 투자 매력을 잃어가는 주택시장에서도 전매 제한이 없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총 3만2674건으로 전년 동기간 2만9182건 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시도 중 거래가 많은 곳은 ▲경기(1만2919건) ▲서울(5847건) ▲인천(4170건) ▲부산(1974건) ▲충남(952건) ▲대구(932건) ▲강원(927건) ▲경남(890건) 순이었다. 

또 7월 대비 거래가 증가한 곳은 인천, 전북, 경남, 대전, 충남, 충북, 경북 등 총 7개 지역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이 가장 큰 지역은 인천으로 7월 대비 529건이 증가했다. 이어 ▲전북(△103건) ▲경남(△97건) ▲대전(△82건) ▲충남(△77건) ▲충북(△57건) ▲경북(△8건) 순 이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전매 제한이 없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등 비규제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2개월 채 남지 않은 연내 부동산 시장에선 각양각색의 상업·업무용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투시도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4-3, 74-4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6층, 2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88㎡·102㎡, 총 296실의 생활숙박시설과 지하 1층~지상 4층,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Tier.1’ 총 86실이 함께 공급된다. 전 실에 오픈 발코니 설계가 도입되고, 인피니티 풀이 창원 최초로 적용된다. 호텔식 로비,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 발렛 라운지 등도 갖춰진다. 창원시의 중심 입지에 속해 문화·행정·산업 수요 확보가 기대되며, 부전~마산복선전철(추진 중),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대전시 도안2-1지구 준주거용지 C1블록, C4블록, C5블록에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377실 규모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예정) 역세권 입지에 속한 단지로 동서대로, 도안대로 등을 통해 대전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홍도초와 대전도안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11월 경기 김포시 풍무동 205번지 일원에 짓는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지상 14층, 1개 동, 전용면적 35~43㎡, 총 420실 규모로 공급된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단지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다. 대형마트와 체육센터, 공원 등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11월 경북 영주시 조암동 1292-6번지 일원에 짓는 도시형생활주택 ‘영주 라 트라움 테라스 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 총 16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주변에 대형마트, 학교, KTX영주역 등 생활 인프라가 마련돼 있다. 

태조건설은 11월 경기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1270번지 일원에 짓는 ‘고덕 G1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0층, 건축면적 6150㎡ 규모로 조성된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과 최대 6m 층고 등을 갖출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