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장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투자한 이후로 평택시는 일자리와 인구가 크게 늘면서 주거, 오피스, 상가 등 부동산 시세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4라인(P4) 증축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추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3라인 공장이 2022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 4라인 공장을 증축하기 위한 PC(Precast Concrete, 사전제작 콘크리트) 기둥·의 주문이 예상보다 빠른 올해 12월 중 전체 물량의 75%가량을 발주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평택캠퍼스의 가동률도 당초 예정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택 지역의 인구 유입과 경기 활성화에도 직결되기 때문에 아파트, 지식산업센터 분양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 고덕신도시에 신규 지식산업센터 '지식공작소 I-Tower'가 분양을 시작하면서 부족했던 지식산업센터 공급에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지면적 5419.20㎡(1639.31평), 연면적 3만851.41㎡(9332.55평),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 예정인 고덕 '지식공작소 I-Tower'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제조업에 특화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상 5층부터 10층까지는 소형 업무시설부터 중견기업까지 입주 가능한 섹션오피스 형태로 설계된다. 주차장은 법정대비 약 2.2배가 많은 180대로 조성되고 이밖에 18인승 6대, 3톤 1대 등, 총 6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의 거리가 불과 2km로 연계 비즈니스에 최적의 거리를 자랑하며 제조업 중심 축인 지하철 1호선 라인과 오피스 중심 산업 축인 경부고속도로 라인의 합류 지점에 있어 광역 비즈니스에도 유리하다. 또한, 수원발 KTX(2024년 개통 예정), GTX-C 노선 연장 방안 검토, BRT(광역급행버스) 정비 등으로 이어지는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