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 단지, 직주근접성 높을수록 청약 경쟁률 높아
수도권 분양 단지, 직주근접성 높을수록 청약 경쟁률 높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28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워라밸’ 트렌드 확산에 따라 직주근접 단지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수도권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1월~9월 27일 기준)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위인 단지는 경기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이다.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이 몰리며 평균 809.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SRT 동탄역 초역세권으로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하고, 동탄 테크노밸리도 차량으로 10분대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매매가 상승률 역시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위치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로 출·퇴근이 쉬운 ‘동탄역 KCC 스위첸’은 지난해 11월 전용 84.01㎡가 6억5800만원에 거래된데 이어 지난달에는 약 2억원 가량 오른 8억18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길 AK 푸르지오’ 투시도]
▲‘신길 AK 푸르지오’ 투시도

대우건설은 10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서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가구,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총 392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특화 설계를 적용해 면적 대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넓은 팬트리를 적용했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영등포역이 도보권에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9월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일원에 짓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아파트 168가구(전용면적 72㎡), 오피스텔 54실(전용면적 23~42㎡), 단지내 상가 17실(전용면적 32~125㎡)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 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인근에 동두천 국가산업단지가 연내 착공에 돌입해 2023년 준공이 예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분양하는 ‘시티오씨엘 4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아파트 428가구, 전용면적 75·84㎡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티오씨엘' 내 창조혁신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며 인근으로 바이오, 금융 전문 지속가능한 기업 유치가 진행될 계획이다. 인천남동공업단지, 주안국가산업단지, 우림테크노밸리, 석남나인텐밸리 등도 인접하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 단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