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우건설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00-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이 12년 만에 단독으로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지난 6월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총 공사비는 3876억원 규모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지하 2층~지상 16층, 12개 동, 총 1343가구로 수평 증축될 예정이며, 스카이커뮤니티 등 특화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벽식구조 아파트’를 준공한 국내 몇 안 되는 아파트 리모델링 실적을 보유한 시공사다.
지난 3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공 기술 및 상품 개발에 나섰다. 지난 5월에는 올해 가장 큰 리모델링 사업으로 알려진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쌍용건설, 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행했던 경험이 지금 리모델링 사업을 재개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리모델링 사업은 공사 난이도가 높고 사업 리스크가 적지 않은 만큼 입지가 양호하고 리모델링 후 사업성이 확보가 되는 우량 사업을 선별해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