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업시설 거래량 증가…수도권 신도시 상업시설 투자 적기는
수도권 상업시설 거래량 증가…수도권 신도시 상업시설 투자 적기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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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에 조성되는 신도시 상가 안전 투자처로 부상
신도시 성장주기별 고려 사항 꼼꼼히 따져야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 투시도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수도권에 집중된 고강도 규제 방침에 상대적으로 대출과 세금에서 자유로운 수도권 상업시설의 반사이익도 커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1월~6월) 전국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총 10만2048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59.1%에 해당하는 6만347건이 수도권(서울, 경기, 이천)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수도권 신도시 상업시설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전문가들은 신도시의 성장주기를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신도시 형성 초기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초기 선점이 가능하지만 상권이 활성화되는데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완숙기 단계에는 상권도 활성화돼 중심상권 인근을 공략하면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이 가능하다. 다만, 권리금이 높게 형성되는 만큼 합리적 분양가의 신규 분양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준공률 99%에 달하는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서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4만2776㎡, 총 366실 규모로 구성되는 이 상업시설은 인도어와 아웃도어가 결합된 랜드마크 복합 상업시설로 지어진다. 경기도청 신청사,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등의 입주가 예정된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해 주요기관 근무자 및 유동인구를 가장 먼저 흡수할 전망이다. 더욱이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버스환승센터가 단지 지하에서 직접 연결이 계획돼 있다.

개발 마무리 단계인 동탄2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 에비뉴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의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1층, 총 64실이다. 반경 약 1.5km 거리에 SRT 동탄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주변으로 약 1만5000가구의 주거 수요도 품고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상업지구에 '파피에르 고덕'을 분양 중이다. 상가는 연면적 3만1천179㎡, 303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 중심부인 비즈니스콤플렉스타운에 들어선다.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과 SRT·KTX(예정)·수도권 1호선이 정차하는 지제역과 가깝고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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