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가구원 수 2.34명, 인기 높아지는 ‘틈새면적’ 아파트
평균 가구원 수 2.34명, 인기 높아지는 ‘틈새면적’ 아파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29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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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인가구 보편화되며 전용 60~70㎡ 면적 인기
전용 84㎡ 대비 가격 저렴·특화 설계로 실사용 면적은 증가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 조감도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4인 가족으로 대표되던 국내 가족 구성원이 감소하면서, 전용 60~70㎡ 소형과 중형 사이 틈새면적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통계청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2.34명으로 2019년 2.39명 보다 0.0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기준 국내 3인 가구는 20.1%로 4인 가구(15.6%)를 크게 웃돌았으며, 2인 가구(28.0%)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주택 시장에서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의 개념도 희미해지는 모습이다. 평면설계기술 발전과 발코니 확장 등으로 전용 60~70㎡에서도 중형 못지 않은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높아진 분양가로 수요자 부담이 커진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까지 기대되는 틈새면적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고, 경쟁률도 매년 상승하는 모습이다.

지난 5년간 전국에서 일반 분양된 전용 70㎡대 주택형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6년 6.25대 1에서 해마다 오르더니 2020년에는 13.87대 1을 기록했다. 더욱이 올해는(8.26일 기준) 17.28대 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2~3인 가구가 보편화되면서 국민평형에 대한 수요자 인식도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양한 특화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크게 늘린 틈새면적 아파트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30대 수요자들의 효율적인 내 집 마련 방안으로 부상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SM우방산업은 경기도 양평군에서는 강상면 일원에서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3개 동, 전용면적 77·108㎡ 총 21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특히 공급 물량 대부분이 전용면적 77㎡로 구성됐다. 남한강변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KTX와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양평역도 가깝다. 향후 ‘서울~양평 고속도로(예타통과)’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20분 대 이동도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외 2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9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아파트는 틈새면적인 전용면적 72㎡ 168가구로 구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 흐르는 신천과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앞 도서관 등이 있다.

한신공영컨소시엄(한신공영·우미건설·이수건설·우석건설)은 9월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A40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2층, 12개 동, 총 870가구로 구성되며,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한다. 최신 평면 설계가 적용된 판상형(일부 제외)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가능한 옵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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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 2021-08-29 1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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