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도시개발사업, 신도시 안부럽다
잘 나가는 도시개발사업, 신도시 안부럽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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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보다 프리미엄 더 붙기까지…개발 탄력으로 미래가치까지
▲시티오씨엘 전체 조감도
▲'시티오씨엘' 전체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민간이 계획적으로 주거, 상업, 교육, 편의시설, 공원 등을 설계해 신도시처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또 공공택지와 달리 사업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것도 특징이다. 

공공택지는 큰 부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도심에 들어서기 어려운 반면 도시개발사업이나 뉴타운은 새 아파트가 귀한 도심에서의 대규모 개발이어서 희소성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실제로 도시개발사업으로 분양한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평택지제역자이’는 5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7323명이 접수해 평균 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폭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에서 분양한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10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2016년 분양 당시 가격이 4억63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약 6억원이나 상승한 가격이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시티오씨엘 4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시티오씨엘 4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티오씨엘’은 인천 용현학익 1블록의 도시개발사업 브랜드이다. ‘O’는 조화와 중심(Optimal, Origin)을 의미하며, ‘CIEL’은 프랑스어로 하늘(최고)을 뜻한다. 하늘 아래 자연과 사람, 도시와 문화가 서로 조화롭고,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로 새로운 중심이 되는 최고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티오씨엘은 DCRE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의 컨소시엄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대 154만6747㎡에 2025년까지 주택 총 1만3000여 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미니신도시급으로 지난 3월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 아파트(997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567가구 모집에 7136명이 청약해 평균 1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오피스텔은 902실 모집에 1만717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1.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6월에 분양한 ‘시티오씨엘 1단지’(총 1131가구)는 628가구 모집에 1만670명이 몰리며 16.9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시티오씨엘 4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이며, 향후 학익역을 통해 인천 내부는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1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4호선 등 수도권 지하철 노선 상당수와 환승이 가능해진다. 

대규모 중심상업지구(약 7만㎡ 규모)가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시티오씨엘 내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친환경 자연을 누릴 수 있다. 

'시티오씨엘 4단지'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미추홀구 아암대로 287번길 7)에 위치해 있으며,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은 2025년 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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