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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주택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매출액 증가율 하락으로 건설업의 성장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전국 1528개 기업(건설업 78개)을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2분기 건설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3%로 조사됐다.이는 1분기(6.9%)에 비해 5.6% 포인트, 전년동기(7.2%) 보다는 5.9%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주택건설경기 둔화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의 하락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2분기 건설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동기 대비 0.3% 포인트 감소했다.하지만 매출액경상이익률은 건설업체가 투자자산 등을 처분해 얻은 영업외이익의 증가로 오히려 전년동기 8.5%에서 2분기 9.3%로 0.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주택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부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이익잉여금 증가,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분기 부채비율은 151.3%로 1분기 152.4%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차입금 의존도 역시 23.9%에서 23.6%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