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브랜드가 대세"…수요 몰리며 신고가 거래 이어져
"오피스텔도 브랜드가 대세"…수요 몰리며 신고가 거래 이어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7.26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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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오피스텔, 인지도·상품성에 수요자 선호도 증가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_오피스텔 투시도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오피스텔 시장에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와 대형 건설사만의 우수한 상품성이 더해지면서 수요자들이 브랜드 오피스텔을 더욱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같은 입지 조건에서도 브랜드 오피스텔의 시세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나는가 하면,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경기도 일산서구 ‘힐스테이트 일산(’19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 매매가 시세는 올해 6월 9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20년 6월) 5억7500만원 대비 약 3억7500만원 올랐다. 반면, 약 500m 거리에 위치한 비브랜드 단지 ‘D(‘20년 5월 입주)’ 오피스텔 동일 면적의 매매가 시세는 같은 기간 1억8500만원(5억7500만원→7억6000만원) 올랐다.

입주 초기에는 비슷한 시세를 보였으나 이후 브랜드 선호도가 갈리면서 시세가 역전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선호 현상이 아파트에서 오피스텔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입지나 입주 시기 등 비슷한 조건을 갖춰도 브랜드 유무에 따라 시세 상승폭이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면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서초구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20년 8월 입주)’ 전용면적 54㎡는 올해 4월 9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며, 경기도 하남시 ‘힐스테이트 미사역 그랑파사쥬(11-1블록, ‘20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5월 10억1700만원, 경기도 수원시 ‘광교중앙역 SK뷰(‘21년 5월 입주)’ 전용면적 50㎡는 올해 6월 5억3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20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가 올해 6월 6억1000만원에 거래됐고, 미추홀구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20년 2월 입주)’ 전용면적 79㎡가 같은 달 4억3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64~84㎡ 총 166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안방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전용면적 64㎡에도 안방 파우더룸이 적용된다. 아울러 집 안에 가족의 위생과 건강을 위한 안심 클린&케어 존, 프라즈마 제균기(마스크, 자동차 키 등 제균 가능), 에어샤워 시스템, 중문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조경공간(3층 옥상) 및 피트니스,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8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59㎡ 264실, 단지 내 스트리트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은 지상 1~2층, 100실로 구성된다.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주민운동시설과 생활지원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거용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가구별 창고가 공급돼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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